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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 100년
신혜순
2008. 10. 15.
200
30,000원
978-89-91847-59-0
판매중
 
-책소개-

당신이 구제 청바지를 입기까지
종로, 명동, 압구정동, 청담동, 홍대 앞. 거리에 서면 멋쟁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대세인 미니 원피스에 레깅스, 밑으로 갈수록 더 타이트해지는 바지, 일부러 멋스럽게 입은 때에 절은 듯한 청바지, 1970년대 느낌이 나는 재킷, 조금은 더워 보이는 타이트한 털모자, 핫팬츠에 컬러풀한 레깅스……. 틀림없이 우리는 예전보다 패션에 민감하다. 또 더 자연스럽고 개성 있게 서양식 옷을 소화하고 있다. 그럼 언제부터 우리는 한복을 벗었고,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바가지 머리는 도대체 언제 유행했던 것일까. 국사 시간에 배운 한국 전통 옷 말고 우리가 지금처럼 서양식으로 입게 되기까지 패션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온 것일까?


‘앙드레 김’ 말고도 할 말 많은 한국 패션
‘앙드레 김’ 말고는 한국 근현대 패션사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 19세기 말부터 2000년대까지 100여 년 동안 우리가 어떤 옷을 입어왔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한국 패션 100년』은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이 책은 한국 패션의 역사를 19세기 말부터 2009년까지 현대의상 도입기, 발전기, 개화기, 전환기, 성숙기로 나누어 보여준다. 각 시대의 사회적 배경을 설명하고, 대표적인 의상을 소개한다.


고종의 실크 모자 ― 현대의상 도입기, 1860~1939
1895년 단발령이 내려졌고, 당시의 공무원들 즉 문무백관부터 양복을 입어야 했다. 그 모범으로 고종 황제는 대례복으로 프록코트와 실크 모자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이것으로 한국 복장개혁은 전환점을 찍었다.
멋쟁이들의 옷장: 깁슨 스타일(하이 네크라인에 부풀려진 소매, 타이트한 허리, 종 모양 치마) 옷들, 꽃장식이 있는 메리 위도 모자, 테일러 재킷, 1920년대에는 직선적인 드레스와 투피스, 1930년대에는 밀리터리 스타일.


강요받은 몸뻬 ― 현대의상 발전기, 1940~1949
일본의 군수물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단한 양장과 몸뻬가 국민복으로 강요되었다. 옷감이 부족하여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간신히 의생활을 유지했고, 군복을 개조해 입는 것이 흔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마카오 양복감으로 양복을 맞춰 입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들이 있었으니, 이들을 마카오 신사라고 불렀다.
멋쟁이들의 옷장: (멋을 부린다는 것 자체가 어려웠지만) 국방색 옷들과 군복풍 슈트.


살이 다 보이는 낙하산 블라우스 ― 현대의상 개화기, 1950~1969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미군에서 흘러나온 군수물자를 활용한 옷들이 대부분이었다. 낙하산 천으로 만든 낙하산 블라우스를 입으면 살이 다 비쳤고, USA 마크가 찍힌 군복을 염색해서 입었기 때문에 청계천에 염색집들이 즐비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지만 서울 명동에서 양장점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고, 여성 잡지 『여원』에서 처음으로 패션 화보를 실었다.
멋쟁이들의 옷장: 일부러 찢어 누빈 모자, 벨벳 옷들, 페티코트로 부풀린 플레어 드레스, 맘보바지, 윤복희가 입어 대유행한 미니스커트, 과장되게 부풀린 헤어스타일(일명 후카시 스타일)과 바가지 머리를 위한 기구들(?).


판탈롱, 통기타, 맥주 없이 젊음을 논하지 말라 ― 현대의상 전환기, 1970~1989
오일 쇼크로 세계 경제 상황은 어려웠으나 한국은 활발한 무역 정책으로 섬유산업이 호황을 누렸다. 치마 길이가 다양해지고 진(jean) 웨어가 거리를 휩쓸었다. 통기타․ 판탈롱․ 생맥주는 젊은이들의 3대 상징이었다. 1980년대부터는 유행의 속도가 빨라지고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생겨났다.
멋쟁이들의 옷장: 넓은 판탈롱, 어깨에 매는 큰 가방, 통굽 신발, 청색 진 옷들, 1980년대에는 벨트로 조인 재킷, 디스코 바지, 비비드 컬러 아이템들.


당신만의 멋을 살려라 ― 현대의상 성숙기, 1990~2009
1990년대 명품 로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외국 유명 브랜드들이 백화점에 속속 입점했다. 일반인들의 패션 수준이 향상되면서, 전체적인 코디네이션 개념을 살려 자신만의 개성을 살렸다. 2000년대에는 동대문 패션 타운이 패션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고, 한류 열풍 또한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도 여러 패션 트렌드가 공존하고, 온라인 쇼핑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멋쟁이들의 옷장: 1990년대에는 샤넬, 크리스티앙 디오르, 루이뷔통 등의 명품 가방과 서태지 패션, 2000년대에는 연두색, 노랑색, 오렌지색과 같은 화려한 컬러의 아이템들, 큰 코르사주, 펑키 디테일, 데님 미니스커트, 프린트물끼리의 코디.


부록 ― 패션 연대표, 한국 패션 디자이너 소개, 패션 용어 해설
서양에서 크리티앙 디오르의 뉴룩이 패션을 장악했을 때, 한국에서는 무엇을 입었는지 궁금한 이들을 위해, 한국과 서구 패션을 비교하는 패션 연대표를 실었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디자이너 50인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패션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패션 용어 해설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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